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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정 송악 훼손 우려... 육가공 공장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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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악 강장리 대화 촉구하며 시청서 반대 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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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05월 17일(수) 16:29 [(주)온양신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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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강장리 육가공 공장 설립 반대 기자회견 | ⓒ 온양신문 | |
충남 아산시 송악면 육가공 공장이 들어서는 것을 반대하는 강장리 주민들과 아산시민사회단체협의회가 모여 아산시장과 도시계획위원회는 주민들의 목소리를 들어달라고 호소했다.
17일, 오전11시 아산시청 본관앞에서 기자회견를 가진 아산시민연대, 아산YMCA 등 10여개 시민단체로 구성된 아산시민사회단체협의회는 강장리 주민들과 뜻을 같이 할 것을 밝히며, 강장리 육가공공장 설립을 강력히 반대한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강장리 주민들은 환경파괴와 식수 부족 문제 등의 이유로 육가공 공장 건립을 반대하고 있고, 지하수도 부족한데 극심한 식수난이 예상 된다며 반대하고 있다.
아산시민사회단체협의회는 “아산의 알프스로 알려진 송악은 청정지역으로 시가 수십억원의 예산을 들여 친환경 마을만들기 등에 투자한 것으로 알고 있다. 육가공 공장 설립에 주민들은 우려의 목소리를 냈고, 얼마 전 긴급 현안을 접하고 기자회견을 마련하게 됐다”고 밝혔다.
박진용 아산시민사회단체협의회 대표는 “서로의 입장은 다를 수 있지만 합의와 소통이 가장 중요하다. 설득과 협의없이 지역공장 부지 추진계획을 세워 주민들 간의 갈등이 커지게 된 것이다. 육가공 공장건설 계획은 이해과정과 절차를 무시한 것으로 행정의 꼼수라고 여겨지며, 공동체의 신뢰를 무너뜨린 것이다”며 아산시가 나서서 중재와 합의해 줄 것을 주장했다.
아산시민사회단체협의회는 "지난 4월 21일 송악농협은 3개동 건물을 7개동으로 늘리고, 육가공 공장으로까지 확대 변경하려 하고 있다. 아산시와 도시계획위원회는 송악농협이 육가공 공장으로 확대하기 위해 제출한 변경신청을 승인, 허가하지 말라"고 강력히 촉구하며 " 해당 지역 주민들이 참여하는 민관 협의체를 구성해 주민의견을 수렴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날 아산시 송악면 일대에 사는 주민들이 모여 만든 청정송악지키기주민연대 회원들도 시청앞에서 피켓 시위를 하며, 개발행위와 생태환경은 공존할 수 없다고 반대의사를 밝혔다.
청정송악 지키기 주민연대는 "지역농업의 발전과 주변 생태계가 보호되는 공장이 세워지길 희망한다. 특히 공장설립으로 인해 피해를 입는 주민이 없어야 한다. 그동안 송악농협은 주민 공청회는커녕 피해주민들과 어떠한 대화와 타협의 노력도 기울이지 않는 것은 지역 농협이 취할 태도가 아닌 것 같다"며 지금이라도 피해주민과 대화의 장을 만들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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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박진용 아산시민사회단체협의회 대표 | ⓒ 온양신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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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충남 아산시 송악면 육가공 공장이 들어서는 것을 반대하는 강장리 주민들과 아산시민사회단체협의회가 모여 아산시장과 도시계획위원회는 주민들의 목소리를 들어달라고 호소했다. | ⓒ 온양신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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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강장리 주민들은 환경파괴와 식수 부족 문제 등의 이유로 육가공 공장 건립을 반대하고 있고, 지하수도 부족한데 극심한 식수난이 예상 된다며 반대하고 있다. | ⓒ 온양신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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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영 기자  ionyan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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